말씀으로 묵상하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잠언 13:14-25 무책임한 보도는 상황을 혼란스럽게 만들지만 믿을만한 기자는 치유를 가져다주는 존재다. (17) 기자들이 기레기, 기더기로 불리는 시대다. 언론에 영향을 미치는 강력한 이익집단들이 있다는 것은 이제 거의 대다수가 눈치채고 말았다. 책임성이 있는 보도는 이미 유물이 되어 버린 것 같다. 주말에 찾아보는 드라마 '허쉬'에는 진실보도를 하려고 분투하는 기자들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그 드라마를 보면서 느끼는 것은 진실을 이야기하려고 하는데 장애물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그들은 진실보도를 하기 위해서 자신의 밥줄을 걸어야 한다. 잘은 모르지만 저래서 기레기들이 양산되는 것이겠구나 짐작이 된다. 자신의 본질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커다란 에너지가 요구되는 세상이다. 교사가 교사답기 위해서, 기자가 기자답기 위해서, 정치.. 더보기 잠언 13:1-13 허식과 허세의 삶은 공허하지만 소박하고 담백한 삶은 충만하다 (7) 피곤한 월요일이다. 어제 복잡한 생각을 하다가 밤새 밤잠을 설치고 말았다. 지금 잠들어 버리면 묵상을 못할 것 같아, 의지적으로 몇 자 적으려 한다. 허식과 허세를 추구하면 잠시 자신의 실제 존재를 잊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그 헛된 이름에 자신을 끼워맞추며 즐거워한다. 그러나 그러면 그럴수록 실제의 자신은 잊혀져 간다. 그리고 그 실제의 자신이 사랑하고 함께 해야 할 이들을 망각한다. 허식과 허세의 삶은 사랑의 삶에 방해가 된다. 그러나 소박하고 담백함을 추구하면 머물러야 할 곳에 시선을 둘 수 있다. 과욕을 버리면 사람은 현재에 집중할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된다. 그 힘으로 오늘도 후회하지 않으며, 너무 고민하지 않으며 그저 현재를.. 더보기 잠언 12:15-28 무분별한 말은 난도질로 상처를 주지만 지혜로운 사람의 말은 상처를 아물게 한다. (18) 며칠 전에 노회 줌모임이 있었다. 아주 간단한 의제였다. 사단법인의 이름을 제출하는데 '대한예수교국제장로교' 가 나은지 '국제장로교'가 나은지에 대한 논의였다. 의견은 거의 반반으로 갈려 있었다. 대한예수교를 붙이자고 주장하는 측은 다른 교단과의 형평성, 그리고 그들의 일원이라는 의식을 반영하자고 했다. 이단으로 오인받는 것도 조금은 줄여줄 수 있다고 했다. 국제장로교를 주장하는 이들은 대한예수교에 붙어있는 적절치 못함을 이번에 떨어내자는 의견이었다. 굳이 그 이름을 가져다쓸 정당성이 부족하다는 의견이었다. 대한예수교장로회는 해방이후 한국교회의 분열상 속에서 자신들의 이름을 가져다 붙이기 위해서 사용한 이름이었다. .. 더보기 잠언 12:1-14 평범하게 생계를 꾸리며 사는 것이 대단한 인물 행세를 하다가 굶어 죽는 것보다 낫다. (9) 잠언의 지혜는 대단한 인물이 되려고 하는 것의 허상과 위험을 이야기한다. 대단한 인물이 되려고 하는 허위의식은 무리하도록 만든다. 위대한 일을 시도하는 것을 좋지만, 먼저 자신 안에 대단한 인물이 되려고 하는 의식이 있지는 않은지는 돌아보아야 할 것이다. 남들이 입양을 한다고 좋아보여서 둘째를 입양했다가 죽음에 이르게 한 양부모 이야기는 어제 오늘 마음을 쓰라리게 한다. 그것도 그들이 종교적 허위의식을 가지고 젠체하고 싶어했다는 것도 마음을 불편하게 한다. 자신을 보이는 것보다 자신을 돌아봄의 덕이 우리 안에 필요하다. 어린 시절 위대한 사람이 되라는 교육을 받았다. 위인전을 읽노라면 위인들은 위인이 되기 위해서.. 더보기 출애굽기 13장 여러분의 자녀 가운데 맏아들은 모두 대속하십시오. 때가 되어 여러분의 아들이 '왜 이렇게 하는 것입니까?' 하고 묻거든, 이렇게 말해 주십시오. '하나님께서 강한 손으로 이집트, 곧 종살이하던 집에서 우리를 이끌어 내셨다. 바로가 우리를 놀아주지 않으려고 완강하게 버티자, 하나님께서 이집트에서 처음 태어난 것, 곧 사람뿐 아니라 짐승의 처음 태어난 것까지 다 죽이셨다. 그래너 내가 처음 태어난 모든 수컷을 하나님께 제물로 드리고 모든 맏아들을 대속하는 것이다.' 이날을 지키는 것은 여러분의 손에 감은 표나 여러분의 이마 중앙에 붙인 표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하나님께서 강한 손으로 우리를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셨기 때문입니다." (13-16) 살아남은 이스라엘 후손의 맏아들은 하나님의 것이다. 하나님은 이.. 더보기 출애굽기 12장 이스라엘 자손은 이집트에서 430년을 살았다. 430년이 끝나는 바로 그날, 하나님의 모든 군대가 이집트를 떠났다. 그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시면서, 밤을 새워 지켜 주셨다. 하나님께서 이 밤을 지켜 주셨으므로,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이 대대로 이 밤을 새우며 하나님을 경배하게 되었다. (40-42) 유월절은 이집트에서 보내는 마지막 밤이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이집트를 떠날 채비를 하고서 유월절 마지막 밤을 보내었다. 바로는 이스라엘 자손들을 보내지 않겠다고 했지만, 하나님이 떠나라고 명령하셨다. 그래서 이스라엘 자손들은 믿음으로 떠날 채비를 하고 유월절 밤을 하나님이 명령하신대로 지키게 된다. 유월절을 지키지 않은 이집트 전역에는 죽음이 있었다. 천사는 이집트의 모든 장자들을.. 더보기 출애굽기 11장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마지막으로 바로와 이집트를 치겠다. 그렇게 한 다음에야 그가 너희를 놓아줄 것이다. 그가 너희를 내보내는 날, 그날은 너희가 이집트를 보는 마지막 날이 될 것이다. 그가 너희를 어떻게든 빨리 떨쳐 버리려 할 것이다." (1)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바로는 네가 하는 말을 한 마디도 들으려 하지 않을 것이다. 이는 나 하나님의 살아있음과 나의 표적을 이집트 땅에 더 많이 나타내려는 것이다." (9) 바로가 고분고분하게 이스라엘 백성을 내보내 주었다면 어땠을까? 바로는 고레스와 같은 왕으로 취급될 수도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렇게 되면 하나님의 정의는 온전히 시행되지 못한다. 이집트가 요셉을 잊고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행한 악행은 묻혀 버리게 된다. 하나.. 더보기 출애굽기 10장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바로에게 가거라. 내가 바로와 그의 신하들의 마음을 완강하게 했다. 이는 내가 바로에게 이 표적들을 보게 하려는 것이고, 내가 이집트 사람들을 어떻게 괴롭게 했는지 네가 네 자녀와 후손에게 전하게 하려는 것이다. 내가 이집트 사람들에게 행한 표적 이야기를 네가 네 자녀와 후손에게 들려주어, 내가 하나님인 것을 너희 모두가 알게 하려는 것이다." (1-2) 이틀째 눈으로 인해 집에만 있다. 눈은 이제 그쳤지만 날이 추워 쉬 녹지를 않는다. 오늘은 무리하자면 운전해서 나갈 수도 있을 것 같기는 한데, 무리하지 않으려고 한다. 아이들은 눈으로 노느라 정신이 없다. 눈이 더 오지 않아서 서운해하는 눈치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표적들을 보이시는 이유를 설명하신다. 그 이유인즉슨 하.. 더보기 출애굽기 9장 하나님께서 때를 정하시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이 내일 이 일을 행할 것이다." 이튿날 하나님께서 그대로 행하셨다. 이집트의 가축은 모두 죽었으나, 이스라엘 자손의 가축은 한 마리도 죽지 않았다. 바로가 사람을 보내어 일어난 일을 알아보니, 과연 이스라엘 자손의 가축은 단 한 마리도 죽지 않았다. 그러나 바로는 여전히 고집을 부리고 백성을 내보내려 하지 않았다. (5-7) 자고 일어나 보니 눈세상이다. 딸들은 눈이 오지 않는다고 불평이었는데, 막상 이렇게 많은 눈이 내리니 그것도 당황스럽다. 최배근 교수가 쓴 "호모 엠파티쿠스가 온다" 라는 책을 재미있게 읽고 있다. 20세기에 인류는 다양한 방식으로 큰 재앙을 경험하고 있는데, 그에 대해서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것은 그 재앙들이 가지는 우연에 가까운 .. 더보기 출애굽기 8장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들여 말했다. "하나님께 기도하여 이 개구리들을 우리에게서 없애다오. 내가 백성을 내보내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고 예배하게 하겠다. (8) 마술사들도 자기들의 마술로 이를 만들어 내려고 했지만, 이번에는 그렇게 할 수가 없었다. 어디를 가나 이 천지였고, 모든 사람과 짐승에게 온통 이가 들러붙었다. (18) 바로와 그의 마술사들이 무너지고 있다. 바로의 마술사들도 나일강에서 개구리를 불러 올 수 있었으나, 그들은 다시 개구리를 나일강으로 보낼 수가 없었다. 바로의 그의 마술사들은 그들의 한계에 봉착하고 있다. 이 재앙에 이르러서는 바로의 마술사들이 흉내조차 내지 못한다. 그리고 파리 재앙에서는 아예 마술사들이 등장하지 않고 있다. 바로와 바로의 신이 패배했다. 익히 알려진 바처럼.. 더보기 이전 1 ··· 4 5 6 7 8 9 10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