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묵상하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출애굽기 17장 여호수아는 모세가 지시한대로 아말렉과 싸우러 나갔다. 모세와 아론과 훌은 산꼭대기로 올라갔다. 모세가 두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모세가 두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겼다. 모세의 두 팔이 아프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들은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두었다. 모세가 그 돌 위에 앉자, 아론과 훌이 각자 양 옆에서 그의 두 팔을 받쳐 주었다. 그리하여 그의 두 손이 해가 질 때까지 내려오지 않았다. 여호수아는 전투에서 아말렉과 그 군대를 무찔렀다. (10-13) 대체 아말렉은 어떤 민족이기에 이토록 극악한 상태의 이스라엘을 공격했을까. 아말렉은 성경 이곳저곳에 등장하지만 그 근원을 알기 어려운 민족이다. 아말렉은 하나님의 미움을 받는 민족이고, 그 행동만으로도 가장 극악한 민족처럼 보인다. 하나님은 열.. 더보기 출애굽기 16장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하늘에서 너희에게 양식을 비처럼 내려주겠다. 백성이 날마다 나가서 그날 먹을 양만큼 거두어들이게 하여라. 그들이 나의 가르침대로 사는지 살지 않는지, 내가 그들을 시험해 보겠다. 여섯째 날에는, 거두어들인 것으로 음식을 준비하다 보면, 날마다 거두던 양의 두 배가 될 것이다." 광야라는 곳은 물과 양식을 공급받기 어려운 곳이다. 수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40년간을 살아갔다는 것은 그 자체로 기적이다. 수백명 수련회를 진행하다보면 이들을 먹이는 것은 거의 작전과도 같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먹이는 것은 오죽하랴.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양식을 주시되, 그것을 통해서 하나님께 대한 순종을 훈련시키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먹고 살 수 있게 하시되, 그것이 욕.. 더보기 출애굽기 15장 모세가 이스라엘을 인도하여 홍해에서 수르 광야로 들어갔다. 그들이 사흘동안 광야를 다녔지만 물을 찾지 못했다. 그들이 마라에 이르렀는데, 마라의 물은 써서 마실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들은 그곳을 마라(쓰다)라고 했다. 백성이 모세에게 불평했다. "우리더러 무엇을 마시라는 말입니까?" 모세가 기도하며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나뭇가지 하나를 가리키셨다. 모세가 그 가지를 가져다가 물에 던져 넣자, 물이 단물로 변했다. 하나님께서 법도와 율례를 세우시고, 그들을 시험하기 시작하신 곳이 바로 그곳이다. (22-26) 이스라엘 백성들은 홍해의 기적을 체험했다. 악명 높은 말과 기병의 위협에서 그들은 무기 하나 없이 그들에게서 구원을 받았다. 15장 전반부는 그 승리로 인한 도취로 가득하다. 이제.. 더보기 출애굽기 14장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왜 내게 부르짖느냐?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라. 계속해서 전진하라고 명령하여라. 지팡이를 높이 들고 바다 위로 네 손을 뻗어, 바다를 갈라지게 하여라!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한 가운데로 마른 땅을 밟고 지나가게 될 것이다. (15,16) 이집트 사람들이 말했다. "이스라엘에게서 도망쳐라! 하나님이 그들 편이 되어 이집트와 싸우고 있다!" (25) 홍해를 만난 이스라엘 사람들은 벽을 만났다고 생각했다. 이집트 사람들도 동일하게 생각했다. 이 기회에 이스라엘 사람들을 밀어부치면 이스라엘을 멸절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홍해의 대치국면이 시작된다. 그러나 하나님은 홍해라는 장벽을 활용해서 이스라엘을 구하시고 이집트를 심판하신다. 더없는 위기라고 느끼는 이.. 더보기 잠언 16:16-33 문제가 없어 보이는 일이라도 다시 들여다보아라. 지옥으로 인도하는 길일 수도 있다. (25) 어떤 일은 주목하지 않거나, 애써 무시하고 싶은 일도 있다. 그 일을 들여다보고 다시 들추는 것이 쓰라리게 느껴질 때에는 더욱 그렇다. 그래서 그저 현재 아무 일도 일어나고 있지 않음에 만족하며 그렇게 살아가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미처 챙기지 못한 그 영역에서 문제가 생겨날 수도 있음을 지혜자는 우리에게 이야기해 준다. 그래서 문제가 없음에 만족하는 그 영역을 찬찬히 다시 들여다 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진짜 문제가 없는 것인지, 아니면 잠재된 문제가 터지기 일보 직전인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다시 생각해보면 인생의 문제에 대해서 직면하려는 용기와 의지의 문제인 것 같다. 그러한 의지를 여전히 가지고 살아야 .. 더보기 잠언 16:1-15 우리는 원하는 삶을 계획하지만 그 계획대로 살 수 있게 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뿐이다. (9) 우리는 원하는 삶을 계획한다. 어릴 때에는 그것을 꿈 혹은 장래희망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젊은이들에게 야망을 가지라고 외치기도 한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이 희망사항에 그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게 본다. 꼭 무언가를 성취하는 것으로 꿈을 삼아야 하나 회의해 보게 된다. 그것이 아니라 내가 삶으로 표현하고 싶은 것들을 소망하는 것이 더 낫지 않았을까. 지금의 나는 그러한 생각을 한다. 우리는 계획을 해도 그 계획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우리의 삶에는 변수가 지나치게 많다. 그리고 그 계획을 지배하는 것이 내가 될 수 없다는 깨달음을 얻기도 한다. 현 시대의 젊은이들은 그것을 희망고문이라고 이야기한다. 고학력을 얻는.. 더보기 잠언 15:19-33 하나님께 충성하는 이들은 기도하고 답변을 내놓지만 악인의 입은 욕설을 쏟아 내는 하수구다. (28) 지혜자는 하나님께 충성하는 이들은 끝내 답을 찾아가는 이들이라고 한다. 기도를 하는 것이 하나님께 책임을 전가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지혜자는 기도를 하는 이에게 충성을 묻고 있다. 기도하는 자도 충성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기도는 절대자를 의지하는 행동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충성을 잃게 되면 악인의 입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충성하는 기도자는 답변을 찾아가기 위해서 기도하는 자다. 하나님을 경외함은 삶의 진수를 가르치는 학교이니 먼저 겸손을 배우고 나중에 영광을 경험하게 된다. (33)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삶으로 이어진다. 하나님을 경외함이 삶을 설명해 준다. 하나님을 경외.. 더보기 잠언 15:1-18 부드러운 대답은 화를 가라앉히지만 가시돋친 혀는 분노의 불을 지핀다. (1) 전에 이야기한 노회이야기를 이어가보려고 한다. 사단법인에 사용할 노회명칭에 관한 줌회의 이후, 우리는 카카오톡 투표를 진행했다. 줌회의에서는 대한예수교를 붙이자는 측의 주장이 좀더 거세었던 것으로 보였다. 전에 이야기했듯이 좀더 내 사족을 붙일까도 했지만 그러지 않았다. 나는 투표결과도 대한예수교를 붙이자는 측이 우세하리라고 예상했다. 본질적인 문제가 아니었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카카오톡의 투표결과는 나의 예상 밖이었다. 대한예수교를 붙이자는 의견과 국제장로회로 가자는 의견이 팽팽하게 나타났던 지난번 카카오톡 투표와는 달리 이번에는 국제장로회를 지지하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그 결과를 보면서 찬찬히 생각.. 더보기 잠언 14:20-35 힘없는 이를 착취하는 것은 너를 만드신 분을 모욕하는 일이고 가난한 이를 친절히 대하는 것은 하나님을 공경하는 일이다. (31) 힘없는 이를 착취함은 이 세상을 지탱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힘없는 이를 착취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 구조가 개선되려고 할 때, 그 구조의 혜택을 입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힘으로 그것을 막고 싶어한다. 힘없는 이를 착취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자신에게 익숙한 구조가 깨지는 것은 싫은 것이다. 구체적으로 그 구조로 인해서 자신이 얻는 이득이 무엇인지 잘 몰라도 마찬가지다. 그저 불안해진다. 그래서 싫다. 날아라 개천용에서 공고에서 착취당하는 학생들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취업준비생이라는 이름으로 각종 산업현장에서 혹사당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다. 우리는 이러한 현실을.. 더보기 잠언 14:1-19 괜찮아 보이는 생활방식이라도 다시 들여다보면 지옥으로 직행하는 길이다. 잘 지내는 것처럼 보여도 그들의 모든 웃음은 결국 비탄으로 바뀐다. (12-13) 괜찮아 보이고, 잘 지내는 것처럼 보이는 삶이 사실은 지옥으로 향하고 비탄으로 향하는 길이다. 대체 이러한 일은 왜 벌어지는 것일까. 근본적으로는 적절한 자기성찰이 이루어지지 못한 탓일 것이다. 자신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자신의 삶이 괜찮지 않고 잘 지내지 않는 것이 보이기 시작한다. 새해에는 위축되지 않고, 열심히 살아보리라 마음먹었지만, 불쑥 다가오는 삶에 대한 회의의 공격을 받는다. 하루를 괜찮게 살았다고 생각을 했는데, 다시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은 것 같다. 더 노력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어떤 경우에는 내 자신의 삶을 더 내주어야 한다.. 더보기 이전 1 ··· 3 4 5 6 7 8 9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