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한민국 부모

[책] 애완의 시대 충격적으로 읽었던 책 '대한민국 부모'의 저자 중 두명이 다시 모여서 이 책을 썼다. 제목을 읽고 이게 무슨 내용일까 좀 의아했다. 정확하게 다가오지 않았다고나 할까. 이 책을 쓰게 된 계기가 재미있다. 이번 대선의 결과를 보면서 저자들은 그 결과를 충격적으로 받아들였다. (사실 나도 그러했다. 그리고 오죽하면 부정이 있을 것으로 지금도 의심하고 있다.)저자들은 그 결과를 보며 왜 이러한 일이 벌어졌을지를 고민하게 된다. 그리고 다시 한번 독재자의 딸을 대통령으로 만드는 세대들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 세대들을 향하여 애완의 시대를 살았다고 평한다. 다시 말하자면 길들여진 세대, 특히 국가권력에 의해서 길들여진 세대에 의해서 여전히 대한민국이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길들.. 더보기
대한민국 부모로 살아가는 삶... 대한민국에서 교육의 문제만큼 심각한 문제도 없다. 다들 문제가 있다고 하지만 대체 어디에서부터 실마리를 풀어야 할지 알 수가 없다. 대한민국 부모라는 책은 상담을 하던 저자들이 아이들이 처한 현실을 설명하기 위해서 처음에는 글을 쓰려고 했다고 한다. 부모들을 설득하기 위한 시도였을 것이다. 그러나 점차 저자들은 그 부모들은 어떠한 사람들인지에 대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책은 아이와 엄마와 아빠 이들이 처해있는 현실을 모두 다루게 된다. 단순한 삼자가 아닌 그 삼자들이 모여서 만들어내는 현란하고 유치찬란한 교육풍토의 현주소를 제대로 짚어낸다. 엄마의 족쇄를 풀고 자기를 찾기 위해서 몸부림을 치는 아이들아이를 잡아먹기로 작정하고 덤벼드는 엄마들그러한 구조에서 끼어들지 못하고 오로지 밥벌이만을 위해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