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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체스터

[책] 일상교회 팀 체스터와 스티브 티미스가 쓴 최신간이다. 이들의 책에서는 항상 현실에 대한 과감한 시행과 깊은 고민이 느껴진다. 이 책은 자신들의 공동체인 크라우디드 하우스가 어떻게 일상 가운데서 이웃들에게 교회로 다가가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특별히 이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베드로전서의 맥락을 활용한다. 소아시아의 그리스도인들에게 보내는 서신인 베드로전서는 명백한 핍박가운데 있다기 보다는 주변회되어가는 어려움 가운데 있었다고 저자들은 이해한다. 그리고 지금의 현실도 그와 같다는 것이다. 사실 교회의 현실이 주변화되어가는 것은 명백하다. 점차 교회는 문화의 전반에서 그리고 개인의 삶의 영역에서 그 중요성을 상실해가고 있다. 그리고 그와 함께 신앙의 영역도 희미해져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다시 교회로 이끌어.. 더보기
[책] 교회다움 팀 체스터와 스티브 티머스는 영국의 크라우디드 하우스 사역을 하는 사역자들이다. 이들은 교회를 교회답게 하는 두가지 핵심 원리는 복음과 공동체라고 지적한다. 다음 세대의 교회를 정립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실험들이 진행되고 있다. 이머징 처치라고 불리우는 일련의 실험들은 교회를 극단적인 형태로까지 변형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그러한 실험 후에 다시 결론 내릴 수 있는 교회다움의 핵심적인 내용은 복음과 공동체이다. 너무도 당연해 보이는 이 두가지 핵심 원리로 저자들은 치열하게 다양한 주제들을 건드린다. 복음전도와 사회참여, 교회개척과 세계선교 등. 교회가 다루는 모든 내용이라고 할만한 것들을 건드린다. 그런데 그 내용들이 결코 가볍지 않다. 이들이 하는 교회의 형태는 단순하다. 작은 가정교회를 중심으로 전도하고.. 더보기
일상이 전도가 되는 교회 새로이 시작하려는 교회는 일반적인 교회는 아니다. 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교회이다. 흔히들 그렇게 되면 폐쇄적인 공동체가 되지 않겠느냐고 이야기한다. 실제로 공동체를 하면서 폐쇄성의 함정에 빠져든 공동체들이 많다. 특히 수도원적 전통의 영향을 받은 이들은 더욱 그렇게 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나는 공동체 교회가 폐쇄적이지 않을 수 있다고 본다. 먼저 수도원적 공동체에 대한 평가도 적절하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중세의 수도원에 대한 새로운 평가들이 일고 있다. 그들의 영향력은 수도원 안에만 미치지 않았다. 수도원의 질에 의해서 그 지역이 변화해 갔다. 지금도 수도원적 가치가 지켜지는 곳에서는 지역과 함께 변화되어 가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팀 체스터나 닐 콜과 같은 이들은 공동체가 전도의 소중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