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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삶테이블

일삶테이블 공동체집짓기 참가기 IVF는 공동체적 삶에 대한 갈증을 일으켜 주는 운동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운동을 하면서 "우리 같이 모여 살자"라고 이야기하지 않은 리더들이 있을까?외국어대 후문에서 성균관대 쪽문에서 모여살던 이들은 걸핏하면 모일 핑계를 대고 모여들곤 했었다. 그러면서 우리 나중에도 이렇게 모여살자라고 하곤 했다. 내 삶의 공간 멀지 않은 곳에 함께 삶을 나눌 수 있는 이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든든했는지 모른다. 세월은 흘러 우리는 어른이 되어간다. 그러면서 공동체에 대한 필요는 더욱 절실해지고 실질적이 되어가지만 한편으로는 우리는 충분히 현실적이 되었다. 현실적이라는 것은 어떤 의미에는 지켜야 할 것도 많아진다는 것이고 무작정 지르기에는 생각할 것이 많아진다는 것이다. 죄의 지배체제가 더욱 우리를 옥죄고 우리는 일.. 더보기
일삶테이블 공동육아와 자녀교육 편 참관기 공동체를 시작한지도 4개월이 되어간다. 익숙하던 곳에서 익숙하지 않은 곳으로 내 몸을 이동시킨 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여전히 삶의 공간에 사람들이 함께 머무르는 것에 적응해가며, 나와 타인이 함께 하며 부대껴서 변화해가는 흐름을 몸으로 익히고 있다. 그 가운데서 내가 느끼는 것은 내가 삶으로 다른 이들에게 영향을 주는 경지에 이르는 것은 아직 멀었다는 것이다. 삶의 사역을 하고 싶었다. 삶의 중요한 것을 건드리는 사역을 하고 싶다는 것이 옳은 표현일 것 같다. 그리고 가장 먼저 건드려야 한다고 생각한 것은 바로 교육의 문제였다. 그런데 막상 나를 돌아보니 어설픈 문제제기에 머물러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그 어설픈 문제제기가 옳은 것인지도 확실치 않다. 좀더 객관성을 확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