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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숨과쉼

"종교개혁 500주년에 새롭게 읽는 로마서" 최종상 선교사님 세미나 스케치 아카데미 숨과쉼의 4월 목회자 세미나는 최종상 선교사님과 함께 했습니다. "종교개혁 500주년에 새롭게 읽는 로마서"라는 주제로 모인 기획입니다. 유럽을 재복음화하는 일로 잘 알려진 최종상 선교사님이 영국에서 로마서를 전공하셨다는 것을 별로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선교사님이 전도자의 입장에서, 동양인의 관점에서 쓰신 로마서 이야기는 서구에서도 신선하게 여겨졌나 봅니다. 선교사님은 로마서를 지금껏 얽매여있던 이신칭의의 관점이 아닌, 바울이 이방인들을 향하여 가진 열정을 드러내는 서신으로 풀어주셨습니다. 결국 로마서는 유대인과 이방인은 동등하다는 동등성의 원리가 핵심주제라는 겁니다. 이러한 관점으로 로마서를 다시 보게될 때 보이는 것이 생겨나게 됩니다. 비가 오는 날이었지만,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해 주셨.. 더보기
아카데미 숨과쉼 2017년 봄학기를 개강했습니다 2017년 봄학기 '교회를 고민하다' 현장입니다. 첫 시간은 제임스 스미스의 '하나님 나라를 욕망하라'를 다루었습니다. 새삶교회 노민호 목사님이 제임스 스미스의 책을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제임스 스미스가 속한 급진정통주의의 맥락에서 세계관을 어떻게 재해석하고 있는지.그리고 형성적 관점으로서의 예전에 대한 그의 주장들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1시간 정도의 설명을 들은 후, 서로 둘러앉아 허심탄회하게 교회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제임스 스미스가 이야기한 것이 어떻게 교회적으로 적용될 수 있을지, 어떠한 중요한 점이 있는지. 그리고 현재의 우리 교회의 모습은 어떠한지. 더 나아가 어떻게 우리의 교회에 이러한 시각을 적용할 수 있을지 등등. 다양하고 진솔한 이야기들이 흘러나왔습니다. 다음주에는 '하나님의.. 더보기
아카데미 숨과쉼 봄학기 오픈강좌 그리스도인의 대선맞이 현장스케치 조기대선으로 정치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이 시점에 아카데미 숨과쉼에서는 정치에 관한 오픈강좌를 열었습니다. 기독교대선행동 대표이신 박득훈 목사님을 모시고 "그리스도인의 대선맞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야기는 그리스도인이 가져야할 정치적 관점에 대한 이야기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정치적 편향성이 강한 교회의 모습. 왜 우리의 교회는 그러한지. 그럼에도 그리스도인은 어떠한 관점으로 정치를 바라보아야 하는지...자본주의에 매여있는 현실에 대한 인식과 그것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능성 등. 이 시대에 고민해야 할 여러가지 문제들을 차근차근 이야기해 주셨고, 자본주의를 극복하기 위해서 그리스도인이 고민해야 할 가치에 대한 이야기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열강은 깊어갔고, 어느새 강의실은 가득찼습니다. 긴 .. 더보기
아카데미 숨과쉼 이슈토크 : "비즈니스가 선교가 되는 총체적 선교모델에 대하여" 현장스케치 아카데미 숨과쉼에서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선교주제로 이슈토크를 진행했습니다. 이름도 거창한 "비즈니스가 선교가 되는 총체적 선교모델"에 대한 것입니다. 다소 생소한 개념인지라 좀 어렵게 느껴졌나 봅니다. 많은 분들이 오지는 않았습니만, 시간 내내 열띤 분위기에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장로님의 이야기도 다소 생소했습니다. 자신이 선교사가 아니라고 이야기를 하시면서 주로 비즈니스에 대한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자신이 해온 비즈니스, 그리고 캐나다 원주민들 속에서 하고 있는 비즈니스에 대한 이야기. 대체 선교이야기는 언제 나오는가 생각할수도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러나 이야기를 가만히 들으면서 알게 되는 것은 그 비즈니스 이야기가 장로님이 자신의 인생의 맥락에서 할 수 있는 선교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그.. 더보기
이슈토크 : "창조연대와 홍수지질학" 양승훈 교수님 강의 현장스케치 아카데미 숨과쉼에서 준비한 이슈토크, 과학과 신앙과의 대화 두번째 시간이 전남대학교 자연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열렸습니다. 대학교라는 낯선 환경에서 열린 첫번째 시도였습니다.과학과 신앙과의 대화라는 이름에 걸맞게 과학이 통용되는 자리에서 이러한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물리학과 황인각 교수님께 부탁드렸고, 교수님이 친히 준비해 주셔서 성사되었습니다. 쾌적한 환경에서 내용에 집중할 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두번째 시간 강사로 오신 양승훈 교수님은 창조과학회의 원년 멤버로서 창조과학회를 세우다시피 한 분입니다. 이후 이 일을 본격적으로 하기 위해서 사직 하시고 이 일에 뛰어드셨습니다. 그러나 이내 그것이 비과학적인 작업임을 깨닫고 다른 길을 걷기 시작하셨습니다. 강의는 양승훈 교수님의 오랜 연륜과 연구가.. 더보기
[북토크] 짐 월리스 다시 읽기 현장스케치 1월 24일에 있었던 짐 월리스 다시읽기 북토크 현장입니다. 짐 월리스 다시 읽기는 총 3회의 연속기획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차 모임은 2월 21일로 잡혀 있습니다. 모임발표자는 기독연구원 느헤미야의 배덕만 교수님입니다.미국교회사를 전공하신 배교수님은 짐 월리스를 국내에 소개하고 연구하는 대표적인 학자입니다. 많은 분들이 북토크에 오셨고, 서울이나 대전에서도 이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서 방문해 주셨습니다. 강의와 질의응답 시간 내내 뜨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첫번째 시간이었던 이 시간에는 복음주의의 역사를 들으며, 짐 월리스의 위치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미국의 복음주의 역사에 대해서 들을 수 있는 이 시간이 참 재미있었습니다. 최근의 미 복음주의 역사에 이르기까지 교수님.. 더보기
이슈토크 : 과학과 신학과의 대화 "젊은지구론을 말하다" 현장스케치 아카데미 숨과쉼의 2017년 첫번째 이슈토크는 창조과학 논쟁을 다루었습니다. '무신론자 기자 크리스찬 과학자에게 따지다' (일명 무끄따) 라는 책으로 이 이슈를 이끌고 있는 우종학 교수님을 모셨습니다. 사전등록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더니, 아카데미 숨과쉼 이슈토크 사상 가장 많이 모여들었습니다. 120여명의 사람들이 모였고, 특히 젊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기현상(?)이 벌어졌습니다. 아이들이 있는 가정도 여럿 오셨고, 어떤 아이들은 함께 강의를 듣기도 했습니다. 아마도 이 주제에 대한 답답증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광주제일침례교회의 좌석이 다차고 보조의자가 필요했습니다. 교수님의 열띤 강의에 열정적으로 반응했고, 교수님은 더 많이 설명하려다 보니 강의예정시간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질의응답시간도 뜨거웠습.. 더보기
2017년 아카데미 숨과쉼 운영위원회가 모였습니다 2016년 1월부터 모이기 시작했던 아카데미 숨과쉼의 운영위원회입니다. 2017년에도 활발한 활동을 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 운영위원회가 모였습니다. 1년간의 활동을 자연스럽게 돌아보는 자리를 가지기도 했습니다. 여전히 정규과정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지만, 목회자 프로그램에 있어서 주목할만한 성과가 있었다는 데에 다들 동의하는 분위기입니다. 올해에도 긴 호흡을 가지고 진행해야 할 정규과정을 지키되, 다양한 변주의 모임들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올해는 기존에 해오던 성경신학 세미나들을 유지하는 기조에서 몇가지 변화를 주기로 했습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는 세미나를 개최하고, 어려워진 교회현실에서 어떻게 교회를 개척하며 이끌어갈 수 있을지를 논하는 세미나를 열기로 했습니다. 지난해에 큰 호응을 받.. 더보기
아카데미 숨과쉼 내부세미나 - 성사적 세계에 대하여 아카데미 숨과쉼의 첫번째 내부세미나가 있었습니다. 죄송하게도 광고를 하지 않았습니다. 운영위원들과 운영위원들이 추후 아카데미 활동에 함께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여 초대한 분들 위주로 조촐하게 모였습니다. 첫번째 내부세미나의 주제는 '성사적 세계'에 대한 것입니다. 개신교적으로 이야기하면 '성례적 세계'라고 할 수 있겠네요. 강사가 더 선호하는 표현, 그리고 더 넓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 '성사적 세계'라는 말로 이번 세미나를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강사는 16학기 오프닝강좌를 맡아주신 이종태 목사님입니다. C.S.루이스 강의를 듣고 감탄한 이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다시 성사적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내려오셨습니다. 내부세미나의 목적은 서로간의 친목도모와 열띤 이야기였습니다. 논쟁적이지만 .. 더보기
아카데미 숨과쉼 16학기 "원어로 읽는 요한계시록" 현장스케치 아카데미 숨과쉼 16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각각의 강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목회자를 위한 강의인 "원어로 읽는 요한계시록" 강의는 10월 3일 개천절로 인해서 한주 늦게 시작되었습니다. 첫날의 모습을 전합니다. 17분 정도가 참석해서 요한계시록에 대한 높은 열의를 보여주셨습니다. 아카데미 숨과쉼에 처음 오신 분도 여럿 있는 것으로 보아, 요한계시록이라는 과제 앞에서 고민이 있으셨던 것 같습니다. 강의를 시작하기 전에 서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로 통성명을 하자 보다 분위기는 부드러워졌습니다. 본격적인 계시록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요한계시록은 심판을 예언하는 미래중심의 책으로 오해하기 쉽다.하지만 이 책은 현재 중심적 책이다. 하나님이 심판과 어린양의 진노를 통해 폭력으로 점철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