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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송

[책] 이매진 주빌리 - 양희송 (메디치) 양희송 대표의 새 책이 나왔다. 매번 문제제기를 하는 책을 써오던 저자인지라, 이번에도 그런 책일 것이라고 생각했나 보다. 그런데 이번 책은 포지션이 좀 다르다. 뭐랄까, 잘 포장된 안내서나 교과서를 보는 느낌이다. 이 책이 염두하고 있는 독자는 기독교인들만이 아니다. 양희송 대표는 희년적 상상력을 사회 전반에 확대시키고 싶은 바램이 있었나 보다. 그래서 이 책은 일종의 무브먼트를 염두에 두고 있다. 희년적 상상력이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영역에 대해서 건드리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새로운 것은 아니다. 몇몇 참신한 자료들이 존재하기는 하나 문제제기 자체가 새롭지는 않다. 각각의 영역에 대해서 전문적인 책을 따로 권할 수 있을 정도로 알만한 사람은 다아는 주제들을 희년적 상상력으로 연결시켜 놓는다. 그럼에.. 더보기
[책] 가나안 성도, 교회 밖 신앙 기다리던 책, '가나안 성도 교회 밖 신앙'이 나왔다. 도서정가제를 앞두고 한무더기 책이 왔는데 그 중에서 제일 먼저 집어든 책은 바로 이 책이었다. 그만큼 관심이 있었던 책이었다. 내가 이 책을 기다렸던 것은 진정으로 교회가 다루어야 할 문제를 다루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10년 넘게 사역자로 살아가면서 느끼는 것은 교회를 향한 냉소가 심각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교회가 그에 대해서 전혀 감을 잡고 있지 못하다는 느끼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청어람 양희송 대표가 이러한 주제를 다룬다고 해서 기대가 되었다. 객관적 태도에서 이 주제를 다루어주지 않을까. 그리고 한국교회에 가나안 성도에 대한 본격적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였다. 가나안 성도는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