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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삶 그루터기

버림 콘크리트 작업을 하다

어제 아침과 오후에 현장에 다녀왔었다. 

잠시 비가 비쳤기 때문에 정화조를 묻는 공사를 하고 땅을 고르게 하는 작업만 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웬걸. 오늘 혹시나 하고 가보니 버림콘크리트 작업까지도 해놓은 상태다. 


버림콘크리트 작업은 기초공사 전에 콘크리트를 대충 부어놓는 작업이다.

이 콘크리트가 굳은 이후에 기초공사를 세부적으로 하게 된다. 

그루터기 하우스의 기초는 줄기초 방식이 될 것이다. 


줄기초는 기초의 방식 중 고가의 방식이기는 하나, 안전하다고 평가받는 기초의 방식이다. 

흔히 목구조 집을 지을 때는 매트기초를 사용하나 우리 집은 줄기초로 하기로 했다. 


아래는 창고 기초공사를 해놓은 것이다.

창고는 버림콘크리트 작업이 아닌 제대로된 기초공사를 해놓았다. 

이 위에 라이프타임에서 만든 조립식 창고가 들어가게 될 것이다. 

창고를 짓는 것보다도 싸게 지을 수 있다. 





이렇게 생긴 창고이다. 

이 창고는 200만원 정도하는 창고이고 3m 2.4m 정도 된다. 

이곳에 정원을 가꿀 수 있는 각종 공구와 자전거부품 등을 집어넣으려고 한다. 

욕심으로는 목공과 관련된 도구도 여기에 구비하고 작업할 생각이다. 



집터에 버림콘크리트를 해놓은 모습이다. 

포스트가 찍혀 있는 곳이 집의 모서리 부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파노라마로 찍어보면 대략 이런 모양새가 나온다. 

창고와 집 사이는 조경된 정원과 데크로 구성될 것 같다. 



콘크리트라도 부어지니 이제는 정말 집이 지어지는 것 같다. 

다음주 초에는 본격적인 기초공사가 시작될 것이다. 

수요일과 목요일에 비소식이 있는데 큰 지장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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