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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사람들

아카데미 숨과쉼 내부세미나 - 성사적 세계에 대하여

아카데미 숨과쉼의 첫번째 내부세미나가 있었습니다. 

죄송하게도 광고를 하지 않았습니다. 

운영위원들과 운영위원들이 추후 아카데미 활동에 함께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여 초대한 분들 위주로 조촐하게 모였습니다. 


첫번째 내부세미나의 주제는 '성사적 세계'에 대한 것입니다. 

개신교적으로 이야기하면 '성례적 세계'라고 할 수 있겠네요. 

강사가 더 선호하는 표현, 그리고 더 넓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 '성사적 세계'라는 말로 이번 세미나를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강사는 16학기 오프닝강좌를 맡아주신 이종태 목사님입니다. 

C.S.루이스 강의를 듣고 감탄한 이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다시 성사적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내려오셨습니다. 



내부세미나의 목적은 서로간의 친목도모와 열띤 이야기였습니다. 

논쟁적이지만 중요한 주제를 놓고 이야기를 나누며, 우리의 것으로 내면화시키는 작업이 되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광주를  떠나 곡성 소망의 언덕으로 가서 고기를 구워먹으며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고기굽기에 헌신해주신 사역자들께 감사드립니다. 



자기소개와 함께 본격적인 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오후 7시 근처에 시작된 세미나는 12시가 넘어야 끝이 났습니다. 

원탁에서 서로 나누는 이야기 끝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서로가 서로를 깨우는 그러한 시간이었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의미있었던 시간. 

존재됨이 별과 같이 빛났던 시간. 

서로의 존재가 힘이 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시대는 어둡고 교회는 갈 바를 알지 못하는 시대이기에 사역자들의 고민은 깊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근본에서부터 고민하는 사역을 해야함에 대해서 인식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아카데미 숨과쉼은 외부세미나와 내부세미나를 구분하여 열려고 합니다. 

내부세미나는 보다 논쟁적이며 깊이있는 이야기를 오랜 시간을 들여서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첫번째 세미나를 위해서 먼길 와주신 이종태 목사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