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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사람들

아카데미 숨과쉼 이슈토크 : "비즈니스가 선교가 되는 총체적 선교모델에 대하여" 현장스케치

아카데미 숨과쉼에서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선교주제로 이슈토크를 진행했습니다.

이름도 거창한 "비즈니스가 선교가 되는 총체적 선교모델"에 대한 것입니다. 

다소 생소한 개념인지라 좀 어렵게 느껴졌나 봅니다. 

많은 분들이 오지는 않았습니만, 시간 내내 열띤 분위기에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장로님의 이야기도 다소 생소했습니다. 

자신이 선교사가 아니라고 이야기를 하시면서 주로 비즈니스에 대한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자신이 해온 비즈니스, 그리고 캐나다 원주민들 속에서 하고 있는 비즈니스에 대한 이야기. 

대체 선교이야기는 언제 나오는가 생각할수도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러나 이야기를 가만히 들으면서 알게 되는 것은 그 비즈니스 이야기가 장로님이 자신의 인생의 맥락에서 할 수 있는 선교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니까, 장로님은 처음부터 선교이야기를 하고 계셨던 겁니다. 

자신의 선교적 삶이 비즈니스로 어떻게 풀어져 왔는지를 그런 식으로 이야기하셨던 겁니다. 


그가 비즈니스에서 담아내려고 한 가치의 문제들은 결국 선교입니다. 

그 안에서 제자로 살아가는 길은 어떠해야 하는지가 담겨져 있습니다. 


그런 생각에 미치게 되자 많은 의문점이 들기 시작하고, 생각이 깊어지기 시작합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그러한 이야기들이 많이 오고갔습니다. 

우리가 흔히 선교라고 생각하고 신앙이라고 생각하는 것의 틀의 한계. 그것을 깨뜨리는 패러다임 전환. 그것이 가져오게 될 변화들.

생각보다 큰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결국은 삶이 문제가 됩니다. 

삶이 건드려지는 사역, 삶으로 자라가는 신앙이 되지 못하면 공허해집니다. 

교회이건 선교현장이건 그 모든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장로님의 강의는 독특한 이야기인 것 같았는데, 가만히 보니 어디에나 적용할 수 있는 보편적인 이야기입니다. 

좋은 선배로서 좋은 모범을 보여주셔서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