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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삶 그루터기

세월호 3주기 기념 설치작업 이야기

세월호 3주기를 맞아 그루터기 공동체에서는 함께 세월호를 기억하는 기념설치작품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만들기에 소질이 있는 자매들이 일주일간 카톡에서 의견을 나누며 결정한 것은 실내와 실외에 각각 설치작품을 하자는 것입니다. 

그루터기 공동체 최초의 외부설치작업이기도 합니다. 

이곳이 뭐하는 곳인지 궁금해하는 이웃들이 더욱 궁금해할 것 같습니다. 



작업은 함께 해야 맛이 납니다. 

완벽주의자들이 많아서 작업이 쉽게 진척이 되지 않습니다. 



형제들은 열심히 바람개비 가내수공업 중입니다. 



나비는 304개를 접으려고 했는데, 전언에 의하면 더 많이 접었답니다. 



휴가나온 형제는 세월호 그리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진호 형제는 세월호 작업 바탕을 붙이고 있습니다. 



한켠에서는 놀이방이 만들어졌습니다. 

네살들의 기싸움이 놀라웠습니다. 



바깥쪽에서는 바람개비 설치작업이 한창입니다. 

글루건으로 고정하고 끈으로 묶었습니다. 



완성된 바람개비입니다. 

바람개비 아래쪽으로 배를 펠트천으로 만들어 붙였습니다. 



이제 실내작업 마무리가 한창입니다. 



나비들이 남아 다양하게 붙이고 있습니다. 

나비로 리본을 만들기로 급하게 결정하고 시행중입니다. 



드디어 완성이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작업에 함께 했지만 끝까지 남은 사람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완성된 설치작품입니다. 

이렇게 보니 뿌듯합니다.